마동석의 새로운 변신, 하지만 결국 그는 그였다.
시동이라는 영화 속 명대사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1줄 요약 : 비행 청소년, 그리고 정체불명의 거석 이형의 가르침과 의리
1줄 평가 : 억지 울음을 짜내는 것 없이, 코믹으로 범벅, 약간의 액션은 덤
평점 : ★★★★☆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코믹 영화, 나름 결말이 깔끔)

사실 코믹한 영화 이기에 멋진 명대사는 하나를 선정하였다.
"너 애 아니라며? 그래놓고 이제 와서 도와달라고 징징거려? 니 건 니가 지켜 새꺄"
박정민(택일)이 마동석(거석) 마동석에서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서
시니컬하게 받아치는 마동석의 모습이 기억난다.
시종 일관 어른 놀이를 하던 청년에게 멋지게 일침을 날린다.
나머지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패스!
내가 평에 작성한 것처럼, 나는 우리나라긔 코믹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가벼움으로 시작해서 꼭 신파(억지 눈물)로 감정선을 끌고 가려하는
우리나라 영화의 고질병을 싫어해서이다.
매번 그런 패턴이 지겨워서, 관련하시는 어떤 분께 여쭈어 보았는데,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창투사나 투자처들이 전형적으로 감정을
롤러코스터 태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뭐 술 한잔 하면서 들은 이야기라 아닐 수도 있다.)
그냥 가벼운 영화로 웃으면서 개운하게 마무리 짓고 싶은 날은
그렇게 영화가 끝났으면 좋겠다. 시동이라는 영화도 어느 정도 이렇게 끝난 영화라
재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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