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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마법사 드라마 속 명대사

2020 APAN 어워즈 대상 현빈, 손예진 감사, 사랑의 불시착 명대사

by 마법 같은 우리 일상의 이야기 2021. 1. 24.

멋진 배우 현빈, 2020 APAN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역시나 멋진 멘트 와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연인 손예진에 대해서 용기 있게 감사한다는 표현을 덤덤하게

하는 모습에서,  멋진 배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 올레TV>

그가 대상을 수상하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는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였다.

멜로와 코믹이 적당히 버무려진, 그리고 결론까지 깔끔했던 웰메이드

드라마 속의 명대사를 찾아본다.

 

북한 군인을 연기한 현빈(리정혁)의 캐릭터의 특성상 

달콤한 메세지 보다는 다소 딱딱하지만, 그 속의 진심을 담은 대화들이

매력처럼 느껴질 수 있다. 

 

 

"너는 왜 맞으면서 가만히 있어.

죽자 살자 덤벼야 함부로 못해. 세상은 꽃동산이 아니야.

때리는 사람은 자기가 나쁜 줄 몰라.

그러니까 앞으로 누가 너를 때리려 하면 선빵을 날려.

조금은 워롭더라도 아픈 것보다 나아" 손예진(윤세리)

 

 

손예진(윤세리)은 자라오면서 마음속 상처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인생에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데

1. 어려울 때 나를 도와준 사람

2. 어려울 때 나를 혼자 내버려 둔 사람

3. 그리고 날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은 사람"

 

 

하지만 리정혁은 그런 손예진에게 이러한 대사를 한다.

그러한 미움이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속에서 자라는 것을

싫어해서였을까.

 

"인생에서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미운 사람이 아니고 좋은 사람이오

 좋은 사람만 가슴에 품고 사시오

 그 사람이 곁에 없어도

 

 좋은 사람만 가슴에 품고 사시요.

 그래야 잘 먹고 잘 살 수 있소"

 

 

"생각이 많을게 뭐 있소. 좋아하기만 하면 되지"(리정혁)

 

 

화려한 미사여구가 있거나 철학적인 언어를 쓰고 있지는 않지만.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 순수한 리정혁의 마음을

담백하면서 정확하게 보여주는 대사였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생각이 많을게 뭐 있소" 하는, 그의 무뚝뚝하면서도

직진스러운 대사는 이 드라마의 가장 명대사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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