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배우 현빈, 2020 APAN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역시나 멋진 멘트 와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연인 손예진에 대해서 용기 있게 감사한다는 표현을 덤덤하게
하는 모습에서, 멋진 배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대상을 수상하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는 매우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였다.
멜로와 코믹이 적당히 버무려진, 그리고 결론까지 깔끔했던 웰메이드
드라마 속의 명대사를 찾아본다.
북한 군인을 연기한 현빈(리정혁)의 캐릭터의 특성상
달콤한 메세지 보다는 다소 딱딱하지만, 그 속의 진심을 담은 대화들이
매력처럼 느껴질 수 있다.
"너는 왜 맞으면서 가만히 있어.
죽자 살자 덤벼야 함부로 못해. 세상은 꽃동산이 아니야.
때리는 사람은 자기가 나쁜 줄 몰라.
그러니까 앞으로 누가 너를 때리려 하면 선빵을 날려.
조금은 워롭더라도 아픈 것보다 나아" 손예진(윤세리)

손예진(윤세리)은 자라오면서 마음속 상처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인생에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데
1. 어려울 때 나를 도와준 사람
2. 어려울 때 나를 혼자 내버려 둔 사람
3. 그리고 날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은 사람"
하지만 리정혁은 그런 손예진에게 이러한 대사를 한다.
그러한 미움이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속에서 자라는 것을
싫어해서였을까.

"인생에서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미운 사람이 아니고 좋은 사람이오
좋은 사람만 가슴에 품고 사시오
그 사람이 곁에 없어도
좋은 사람만 가슴에 품고 사시요.
그래야 잘 먹고 잘 살 수 있소"

"생각이 많을게 뭐 있소. 좋아하기만 하면 되지"(리정혁)
화려한 미사여구가 있거나 철학적인 언어를 쓰고 있지는 않지만.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 순수한 리정혁의 마음을
담백하면서 정확하게 보여주는 대사였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생각이 많을게 뭐 있소" 하는, 그의 무뚝뚝하면서도
직진스러운 대사는 이 드라마의 가장 명대사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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