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지지의 뜻, 소녀시대 지지지지 GEE가 떠오른다.
지지지지
오늘 종일 지지지지라는 사자성어가 TV를 도배를 하였다. 지지지지 무슨 뜻일까? 나는 자꾸 소녀시대의 지지지지 베베베베의 은율이 계속 떠오른다. 소녀시대가 무슨 일이 있었는가 하였지만, 그것 과는 큰 관계가 없는 뜻이었다. 그냥 그녀들의 은율이 귀에서 계속 맴돈다. 수능 금지곡 같은 것인가?
지지지지(知止止止)는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고, 그침을 알아서 그칠 곳에서 그친다는 표현이다. 요즘 당정청에서 정책으로 서로들 갈등이 있는 듯하다. 이번에는 재난지원금을 주고다 하는 이낙연 대표와, 나라의 재정을 관리하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갈등이 재현된 것이다. 그러한 갈등에 대한 홍장관이 본인의 심경을 이야기한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보편적 그리고 선택적 지원을 약속하듯 이야기 하였고 이에는 약 20조 정도의 재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홍장관은 나라의 채무가 너무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것에는 난색을 표현했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당정청 함께 하는 회의에서 언성이 높았다는 이야기기도 있었다.
이에 홍총리는 마치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표현하면서 지지지지 라는 사자성어를 이야기한 것이다. 뜻이 참 멋있다. 박수 칠 때 떠난다. 이런 것과 비슷한 의미가 아닌가 한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잘 모른다. 하지만 요즘처럼 이해관계에 의한 이합집산이 많은 세상에서 본인의 철학과 적당한 고집이 있는 사람이 나는 좋다.
이합집산도 사자성어인데, 이합집산이란 떨어졌다 합쳤다. 모였다가 흩어졌다라는 의미로 정략적으로 모였다가 헤어진다는의 의미이다. 뜻이 같아서 모일 수도 있고 헤어질 수도 있지만, 단어의 어감상 너무 이해관계만 생각하는 모임 등에 너무 가볍다는 의미로도 활용이 될 수 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 표현한 홍장관의 결단을 존중하며 이낙연 대표와 잘 협의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도 좋은 표현 하나를 배웠다.